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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나 - 감정을 복받치게하는 가을하늘! 눈꺼플이 천근, 딱 천근이다 쌍커플도 없는게 이리 무거울 수가... ㅡㅡ;;; 이른아침 숙소에 도착하여 배낭을 풀자 마자 다시 외출준비를 해서 숙소를 나왔다 마드리드에서 만난 한 여성분께서 분수쇼가 볼만하다고 하며 꼭 보라고 강추해주셨길래, 관광지도를 얻을겸 보이는 관광안내소로 들어갔다 분수쇼는 평일은 쉬고, 금,토,일만 한다는 안내소직원의 말을 듣고 안타까워할 힘도 없이 안내소를 나와버렸다. 졸려 돌아가실 지경이다. 일기장의 흔적을 보며 기억이없어 끄적거림은 기억을 지배하는 것을 알았다. '몬주익언덕의 박물관, 아담하고 예쁘게 잘 만들어놓았고, 오래된 성화들이 많았고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다.’ ‘센스는 찾아볼 수 없다.’ ‘박물관에서 한 숨자고 나니까 좀 살것 같다’ 박물관이 수면효과가 좋은곳이란 생각.. 더보기
Delicious도 모르고 떠났던 여행에서...(영어에피소드) 본 포스팅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원하시지 않으시면 'ALT + F4' ----------------------------------------------------------------------- 여행중 외국어전자사전을 두들겨 단어를 찾아가며 현지인들과 이야기를 할 상상을 하니 우스꽝스러운 나의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지더군요. 결국 전자사전을 갖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것은 후에 정말 잘한일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막상 유럽을 돌며 여행을 할때는 내가 영어를 못해서 불편한것 보다 내가 아는영어가 현지인들과 접촉할때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는 거었습니다. delicious도 모르고 여행하다 한 일본친구가 스펠링을 알려주어 배웠었습니다. 충분히 짐작할 실력이죠.!? (하하하 얼굴이 붉어.. 더보기
▤ Go! 바르셀로나 ▤ 바르셀로나로 가는날...버스시간전에 마드리드 시내에 있는 왕궁을 가기위해 일찌감치 숙소에서 나왔다.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궁은 내부수리로 인해 사람을 들여보내지 않고 있었다.높은 창살의 담앞에 서서 우아한 모습의 궁을 바라만보다 숙소로 돌아와 버렸다.갑작스럽게 생긴 널널한 시간을 어찌할줄 모르고 갑갑한 마음에 숙소를 나와버렸다.다시 이동...어제) 터미널에서 신용카드로 산 버스표을 다시 확인해 보았다.표같지 않아 창구에 다시 물어보았지만 그래도 미심쩍은 이것.결국 찜찜함을 지울 수 없어 버스기사한테 가서 표를 내밀어보았다.오늘이 아니라 내일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표가 맞긴 맞나본군..., 왜이리 허접하게 생긴거지?'동네슈퍼의 영수증 같은.. 더보기
▤ 스페인 마드리드 - 인간의 잔인함이 보였던 그들의 문화 : 투우 투우를 보고싶었다.투우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이스크림 이름이 내기억속에 오래남아서일까?‘○○오레'그 ‘오레~’ 하는 이 소리를 들어보고 싶었다스페인을 왔으니 ‘오레~’  소리를 들으러 투우장으로 향하였다눈앞에 있는 커다란 투우장을 보고 그 규모에 놀랬다야구장으로 써도 될듯한 크기였다.티켓창구 앞에서선 위에 걸려있는 좌석정보의 큰 보드를 한동안 뚫어져라 쳐다 보았다좌석의 종류와 위치도 많고 가격도 가지각색이라 한참동안 창구앞을서성이며 고민하게 되었다.(알아볼수 없는 꼬브랑 글자들이 제일 큰 요인이었지만... )답답한 마음에‘에라이’ 하고 창구앞의 팜플렛을 집어들고 무대뽀로 삿대질을 하기 시작했다.표를 팔고계신 아주머니께 삿.. 더보기
▤ 스페인 마드리드-GreaT Prado!! 막연히 들어간 미술관(박물관이라고 써있네 --;;;) 가이드북에 나와있어 가게되었지만 귀에익은 루브르와는 달리 생소한 이름이었던 프라도에 들어간다 덤덤하게... 고속도로를 달리다 휴게실에 들르듯... 슥~ 스페인의 파란 가을하늘이 아름다웠던 날, 선선한 바깥 날씨와 달리 프라도의 실내는 서늘했다. 그서늘함이 오싹함으로 변한건 한점의 그림을 보고서였다. “고야” 이 양반 그림이 날 몸서리치게 만들었다. 리모콘으로 채널돌리기 귀찮아 채널을 고정해서 보는 귀차니즘의 소유자인 내가 이 그림의 제목과 화가의이름을 메모까지 하는 수고를한다. 그러나, 일주일전에 한국에 돌아온 저는 메모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ㅡㅡ;;; 이런짓은 정말 내인생에 희귀하고 진귀했기에 더 의미가있었다.( ㅡㅡ;; 맨정신입니다..) 꿈이 .. 더보기
▤ 스페인 마드리드 파리에서 출발을 느즈막히 한터라 스페인의 공항이 내려다 보일때는 하늘이 어둑어둑해 졌을때였다. 비행기가 활주로에 덜컹거리며 착륙한다. ‘저가항공이라며 착지가 구리군...’ 궁시렁거리며 창밖을 내다본다. 사람들이 걸어가는 쪽으로 나도 그들과 섞여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찝찝한 느낌과 갈등에 휩씨인채..., ‘노숙 또는 호스텔’ 고민에 빠져 걸음은 어느새 느릿해졌다. 결국, 결정은 돈이 하게되었고 공항에서 노숙을 하기로했다. 처음하는 노숙, 자물쇠로 가방을 의자에 묶어버리고 얇은침낭을 깔고 눈을 감는다. 여행의 피로를 차가운바닥에서 풀어보려는 나의생각이 잘못된것을 알았다. 새벽이되어 쌀쌀했던지 난 오랫만에 가위에 눌려 '헉헉' 거리며 잠에서 깻다. 난 안되겠다 싶어 배낭에서 두꺼운옷을 꺼내덮고 다시 잠을.. 더보기
# 파리 주변 파리 콩코드 광장으로 기억된다.외국인에게 당한 첫 사기!!정말 까만 피부에 키도 커다란 흑인이 다가오더니 자연스럽게내팔에 무언가 감고는 마술이라고 하며 나를 안심시킨다.빠르고 화려한 손놀림으로 팔찌를 만드는데 정신을 잃게 만들기 충분했다....공짜로 주나 싶었더니 세상엔 공짜가 없다할머니께서 손자와 전화놀이 할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떠오른다. “세상에 공짜가 어딧어 이 바보야~”(현명하신 우리 할머니...사랑해요~ )씨꺼먼 이 사기 마술사는 돈을 달라고 하얀손바닥을 내게 보인다.손바닥 정말 하얗다! @_@몸으로 울부 짓어보지만, 역시... 안통한다굳히기를 시도한다.처음에 20유로를 불렀다.친절한 말투와 웃음을 내보이며 나를 설득하려고.. 더보기
-= i ♥ Orse™ =- 오르세 미술관>루브르가 서울의 명동 한복판이라면오르세는 경기도의 자그마한 도시의 시장통 이다루브르에 두손, 두발 들었던 지난 기억을 더듬으며오르세로 향하고 있었다.이젠 박물관에 M자만 봐도 몸서리가 쳐진다.혹시나, 오르세도 비슷한 규모면 어쩌나 내심 걱정이 되었다.표를 사고 오르세에 들어가자 마자 주변을 주~욱 둘러보았다.일단 건물의 끝이 눈에 보이는게 다행이다 싶다.자아~ 시작해 볼까~?!역시 미술관이 미술작품들이 많다.(당연한 이야길... ㅡ.,ㅡ;)1층 중앙홀에는 몸짱 동상들이 있었고몸짱앞에 옹기종이 모여앉아 조막만한 손으로 그리고 있는 꼬맹이들과크로키북에 익숙한 손놀림으로 몸짱을 그리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보기 좋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