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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우중층영국 £ - 임신한 여인네의 흡연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카리스턱 밤은 길고 지루해서 시간좀 때울겸 여행경비도 충당할겸 버스터미널 입구옆에서 좌편을 깔았다 영국의 살인적은 담배값때문에 1보루를 숙박비 대신에 받아주는 민박집에서 자려고 가져온 담배 2보루 터미널 입구 옆에 앉아 담배 2보루를 꺼내놓고 팔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고 가격을 물어보는 사람이 제법 많아졌다 팔릴것 같만 같은 희망찬 꿈에 부풀며 열심히 가격을 대답해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가격만 물어보기만 하고 사지는 않아 나는 가격을 내리기 시작한다 한보루에 50파운드 2보루에 90파운드에 팔려는 나의 계획은 40파운드, 30파운드, 원가로 까지 내려갔다 이상한건 가격이 내려갈 수록 물어보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어 이젠 물어보는 사람조차 없어지게 되었다 한참 뒤..., 한 젊은 부부가 내 옆에 다가왔다, 남편이 .. 더보기
£우중충 영국£ 귀염둥이 허연 괴생물체!! 커다란 돌 그 자체의 산을 다내려와 숙소로 가기위해 도로를 따라 걷고 있었다 내 시야에 허연것들이 펄럭인다. 빠른걸음으로 펄럭이는 저것들의 거리를 좁혀서 그들의 정체를 알아내게 되었다 백조였다..., 흠... 아니, 오리였던것.., 같다...,(오리가 저리 큰가?) 거위인가?..., 저들은 아마 백조, 오리, 거위중에 하나일 것이다 (ㅡㅡ;;) 멀리서 봤을때는 하얀 천이 펄럭이는 것은 저 괴생물체들이 뒤뚱뒤뚱 걸어가고 있는것을 잘못 본것이다. 저 괴생물체들과 함께 걷고 싶어 걸음의 폭을 줄이면서 저들의 뒤뚱거리는 걸음에 빙그레 웃으며 저들과 함께 걷게 되었다 평화로운 에딘버그의 오후이다 ' 옆에서는 괴생물체들과 함께 푸른 잔디를 함께 걷고 있다니... 훗 ' 뭔가 이상한 느낌을 직감하고 뒤를 돌아보니 괴.. 더보기
£ 우중충 영국 - 에딘버그 입성 "형, 다시 런던 오시면 연락주세요""...."  '2번이나 신세를 지는건 염치없지...'"말이라도 고맙다, 건아""런던 안들리고 바로 벨기에로 넘어 갈꺼야~, 공부 빡시게 하고 간다~"바로 벨기에로 갈수 없었다.한국에서 사온 담배 2보루가 가방에서 썩고 있기 때문이다(참고로 당시 전 담배를 끊었은지 2년째 저와 상종하지마세요~ ㅋ).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 와있다늦은시간에 도착한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의 대합실에는 야간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에딘버그...는 어떤 도시일까? 보다는 유로라인을 처음 타는것에 더 설레인다탑승시간이 되었고 드디어 유로라인을 탑승하게 된다 두둥~오~ 그냥 버스네... 오~좌석비슷하네...오~ 운전석은 오른쪽이야~ 별거없네 ㅡㅡ;;맨뒤에 요상.. 더보기
£ 우중충 영국 - 유로라인 패스 구매 유로라인 사무실에 길게 늘어선 줄에 나와 건군이 합류게 되었다 . . 유로라인이 뭐지? 여행을 떠나기전 유럽 교통편을 인터넷 검색을 하며 정보를 얻으며 출국 날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럽에는 유레일패스 말고도 버스를 이용하여 유럽내 각 나라와 도시르 이동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교통수단이 있었는데 그것이 유로라인이다. 유레일 패스라 하면 유럽 배낭여행족들의 필수품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계획과 Route를 고려하여 자신의 여행과 잘 맞는 패스를 구매해서 돈과 시간을 모두 절약하며 알뜰한 여행을 꿈꾸 는 모든 배낭여행자들의 로망인 것이다 . 근데 왜? 유로라인 인가? 유레일 패스의 장점이지만 나에게만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것이 하나 있다 각 나라와 구간별, 혹은 일정별로 나누어진 세분화되어진 방대한 .. 더보기
£ 우중충 영국 - Tate Gallery Pimlico역... 역과 거리 곳곳에 있는 TATE갤러리 안내표지판을 보며 쉽게 TATE에 도착할 수 있었다 몇일전, 이곳 TATE 갤러리에 가려다 TATE MODERN 갤러리로 가서 헛걸음 한적이 있어 그런지 이곳은 더 정겹다 그림 한 점을 보고 싶었다 여행떠나기전 '그림 읽어주는 마녀 박누리'의 싸이월드 페이퍼를 구독하며 재미있게 읽다보니 주인장께서 읽어주는 그림들 대부분이 유럽에 있는 것이다 "오~~~~" 여행에 작은 동기부여를 하나더 찾게 되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페이퍼의 글을 모조리 인쇄하기 시작했고 배낭에 들어갈때는 A4 한권의 엄청난두께가되어 배낭무게를 늘리는데 한몫하게 되었다 프린트중 TATE갤러리 John William Waterhouse의 그림의 소개부분이 지금 내손에 꼬깃꼬깃한 모.. 더보기
£ 우중충 영국 - Great Older's 열정£ 아침에 일어나보니 건군이 없다 아까 날 깨운기억만 나고 잠결에 건성으로 대답만 하고 다시 잠들어 버린것같다 이집이 100여년이 넘은 집이라니... ㅡㅡ 영국에는 오래된 집들도 많고 더 오래된 집들이 수두룩하다고 한다. 건군과 다국적 유학생들이 살고있는 이집 나무바닥의 삐걱거리는 소리를 죽이며 도둑넘처럼 집을 나왔다 어제 건군과 Tesco에가서 고기와 각종 먹거리를 사서 돌아온 길을 기억을 더듬어 다시 그곳을 향하였다. 큼지막한 오렌지쥬스 한통을 들고 오늘의 목적지인 내셔날 갤러리로 향하였다. 영국의 날씨의 우중충함이 빈대떡과 막걸리를 생각나게 만든다 지금 한잔하면 저녁즘 비가올듯 싶은 날씨이다 영국에서 체류중 이상하게 비는 잘 내리지 않았었다. 요상한 날씨다 '영국 살인적인 물가래도 갤러리 입장료는 없으.. 더보기
£ 우중충 영국 - 미안, 빈대좀 붙자 £ 바르셀로나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영국행 비행기를 오를 수밖에 없었다. 지금생각하면 뭐가 그리 급했던것일까, 아름다운 바르셀로나에서 몇일 더 있을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들었다. 프랑스 파리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영국 유학중인 동생이 영국오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를 적어준 종이가 내손에 꼭 쥐어져 있다. '아~! 근데 왜이리 안받는걸까? ' 소문이 무성했던 영국 입국심사로 긴장을 했다가 풀려서 그런지 배가 출출하다 옆 까페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공항벤치에 앉아 한입씹으며 입국심사를 회상한다 입국심사관의 물음에 멀뚱멀뚱 눈만 깜박이는 나 미소로만 대답해주던 나의 모습에 지금은 빙그레 미소만 지어진다 나의 미소가 심사관에겐 썩소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귀에 리턴티켓이란 소리가 들려 혹시나해서 티켓을 심사관에게 건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