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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 우중충 영국 - Tate Gallery Pimlico역... 역과 거리 곳곳에 있는 TATE갤러리 안내표지판을 보며 쉽게 TATE에 도착할 수 있었다 몇일전, 이곳 TATE 갤러리에 가려다 TATE MODERN 갤러리로 가서 헛걸음 한적이 있어 그런지 이곳은 더 정겹다 그림 한 점을 보고 싶었다 여행떠나기전 '그림 읽어주는 마녀 박누리'의 싸이월드 페이퍼를 구독하며 재미있게 읽다보니 주인장께서 읽어주는 그림들 대부분이 유럽에 있는 것이다 "오~~~~" 여행에 작은 동기부여를 하나더 찾게 되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페이퍼의 글을 모조리 인쇄하기 시작했고 배낭에 들어갈때는 A4 한권의 엄청난두께가되어 배낭무게를 늘리는데 한몫하게 되었다 프린트중 TATE갤러리 John William Waterhouse의 그림의 소개부분이 지금 내손에 꼬깃꼬깃한 모.. 더보기
£ 우중충 영국 - 잔디의 로망 눈이 부셔 부시시 눈을 떳다 잠결에 건군이 나가며 같이 점심먹자구 한거 같은데... 아직도 머리는 취침중이다 문을 여니 눈은 찡그려졌지만 미소가 지어지는 기분좋은 햇빛이 내리쬐고 있다 영국에서 제대로된 광합성을 할 수있는 시간이었다(역시, 사람은 햇빛을 받고 살아야된다.) 그린파크 앞 공중전화로 건군에게 전화를 하니 금새 건군의 얼굴이 나타났다 건군이 점심을 스시로 먹으러 가잖다 배낭여행자에게 왠 스시? 바게뜨빵을 뜯어도 현찮을 판에... 헐~ 일단 Go~Go~(혹시 가난한 여행자들을 위해 바게뜨빵 껍질 스시를 팔지도...ㅎ)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이곳은 도시락 초밥집(철퍼덕) (음~, 여긴 바게뜨빵으로 초밥을 만들지도 모르겠군...) 건군의 현란하고 화려하지만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로 주문을 하고 조금후,.. 더보기
£ 우중충 영국 - 뮤지컬 : 오페라의 유령 뜨거운 에너지로 터질것 같은 PUB 을 나오니 구름이 살짝 걷히고 오렌지 색 하늘이 보였다 건군이 대뜸 축구를 하러 가잖다 축구? 개 발의 달인이라 군대에서 수비를 도맡은 나에게 축구를 하자고 하다니 ㅡㅡ 축구공 있냐는 나의 질문에 가면다 있다나~? 넓은 잔디공원에 수 많은 사람들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건군이 유학생이다 보니 영어로 쏼라쏼라 하더니 바로 경기 투입 동네 축구 그룹인데 다국적 애들과 함께 하는 축구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에 집중이 되었고 경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졌다 넘어지고 헛발질 하며 웃고 그러면서도 시계를 계속 봐야만 했다 저녁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서... 시간이 다 되었고 나의 빈자리를 매꿀사람을 옆에서 구경하던 구경꾼으로 교체하고 서둘러 튜브를 타고 피카디리 .. 더보기
£ 우중층영국 - 갈등 그리고 축구열기 £ 해가 내리쬐다가도 비가 금방이라도 내릴 것 처럼 먹구름이 가득하다 비가내리며 해가 먹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민다 이런 미친날씨가 반복되고 있는 영국의 날씨가 싫다 노총각 호랑이들을 한꺼번에 장가를 보내고 있지 않나 싶다 베트남 처자들과 함께....라고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본다 풋~ ^-^ Tate 갤러리에 보고싶었던 그림을 보러갔다가 층층마다 뒤져도 없길래, 이상하다 싶어 나오는길에 왜 없는지 알 수 있었다 내가 들어간 곳은 Tate 모던 갤러리였다 뭥미? -_-;;; Tate 갤러리는 어디 있는거지? 그래서 작품들의 잉크가 뽀송뽀송했던거였군 ... 머리가 멍한상태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티켓을 사기 위해 피카드리 서커스로 향하였다 북적이는 거리와 멋스럽게 보이는 많은건물들, 화려한 영어간판들.. (.. 더보기
£ 우중충 영국 - Great Older's 열정£ 아침에 일어나보니 건군이 없다 아까 날 깨운기억만 나고 잠결에 건성으로 대답만 하고 다시 잠들어 버린것같다 이집이 100여년이 넘은 집이라니... ㅡㅡ 영국에는 오래된 집들도 많고 더 오래된 집들이 수두룩하다고 한다. 건군과 다국적 유학생들이 살고있는 이집 나무바닥의 삐걱거리는 소리를 죽이며 도둑넘처럼 집을 나왔다 어제 건군과 Tesco에가서 고기와 각종 먹거리를 사서 돌아온 길을 기억을 더듬어 다시 그곳을 향하였다. 큼지막한 오렌지쥬스 한통을 들고 오늘의 목적지인 내셔날 갤러리로 향하였다. 영국의 날씨의 우중충함이 빈대떡과 막걸리를 생각나게 만든다 지금 한잔하면 저녁즘 비가올듯 싶은 날씨이다 영국에서 체류중 이상하게 비는 잘 내리지 않았었다. 요상한 날씨다 '영국 살인적인 물가래도 갤러리 입장료는 없으.. 더보기
£ 우중충 영국 - 미안, 빈대좀 붙자 £ 바르셀로나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영국행 비행기를 오를 수밖에 없었다. 지금생각하면 뭐가 그리 급했던것일까, 아름다운 바르셀로나에서 몇일 더 있을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들었다. 프랑스 파리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영국 유학중인 동생이 영국오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를 적어준 종이가 내손에 꼭 쥐어져 있다. '아~! 근데 왜이리 안받는걸까? ' 소문이 무성했던 영국 입국심사로 긴장을 했다가 풀려서 그런지 배가 출출하다 옆 까페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공항벤치에 앉아 한입씹으며 입국심사를 회상한다 입국심사관의 물음에 멀뚱멀뚱 눈만 깜박이는 나 미소로만 대답해주던 나의 모습에 지금은 빙그레 미소만 지어진다 나의 미소가 심사관에겐 썩소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귀에 리턴티켓이란 소리가 들려 혹시나해서 티켓을 심사관에게 건내었.. 더보기
▤ 가우디는 변태래요~♪ 그러나 주제는 삼천로로... ▤ 숙소에서 만난 형과 아침을 먹고 구엘파크로 향하였다. 맑고 파란하늘이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주어 기분또한 들떠있다. 오랜만에 누군가와 같이한다는 것에 들떠있는 지도 모른다. 메트로에서 나와 많은사람들이 흘러가는 방향으로 우리도 함께 묻어갔다. 한참 걸어가고 있을즘 앞에 커다란 덩치가 있어, 추월하려고 비켜가다가 길이 좁아 어꺠가 부딪혀버렸다. 서로 눈이 마추지게 되었고 난 "Sorry", 덩치는 "Hello"와 함께 미소를 보내주었다. 덩치의 미소에 나도 미소지으며 어디서 왔냐구 자연스럽게 묻게되었고 그의 대답에 나와 형은 당황해버렸다. "벨줌?, 형 벨줌이 어디있어요?" "벨줌? 나두 모르겠네?" 형은 영어 다시 자세하게 물어보았고, 우리는 이마를 때리게되었다. 벨줌 = 벨기에(코리아를 코레 뭐, 이런.. 더보기
§ 바톤 릴레이 - 스페인 바톤릴레이는..?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릴레이를 하고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ㅡㅡ;; 질문들이 그다지 신선하지 않아 당황스럽네요. ■ 최근 생각하는 "주제" ■ "주제"의 감동 ■ 직감적 "주제" ■ 좋아하는 "주제" ■ 세계에 "주제"가 없다면? ■ 바톤을 받는 5명, 절대로 5명! (지정과 함께) 비퍼플님의 강력한 압박(?)에 ‘스페인’이란 주제로 바톤릴레이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비버플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주체할 수 없는 시간을 활용하게 만들어주셔서...’\(_ _ )(부르르르) ㅎㅎ 2006년 9월경에 배낭여행으로 스페인을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벌써 1년 5개월이 지나버린 추억이군요. 지난 일기장을 뒤적이며 캐캐먹은 기억들을 뽑아올려 봅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