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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 미로같은 루브르 박물관 ▩ 난 지금도 박물관이라면 질려 버린 사람중의 한사람이다.여행초반부터 박물관에 질리게 만들기엔 루브르의 규모는 충분했다.질리게 만드는 제일 큰 이유중에 하나 꼽자면 ‘욕심’한정된 시간, 돈 때문에 최단시간안에 최대한 많은 작품을 보려고욕심을 앞세워 루브르를 뛰어다닌다.지금 생각하면 참 무의미한 행동이었다.첫날, 루브르의 중요한 작품 몇개를 많은 인파속 묻혀 보았다.시장통 한가운데 서서 사람들에 치이며빽빽하게 서있는 살마들을 헤집고 최대한 가까이 가까이..,모나리자를 봤다.콩나물 시루에 빠져나오마자이제 뛰기 시작한다.본전 뽑으려는 마음으로 박물관을 뛰어다녔다.작품 한점 보는데 0.5초~1초눈길을 끄는게 있으면 3~5초이렇게 미친놈 마냥 돌아다니다 보니 루브르에 조깅하러 나왔나 싶다.재미없다.힘들고 배고파서 나.. 더보기
▤ 어리버리 백팩커 파리에서 헤매기 ‘패션의 나라’ 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 프랑스 나에게 프랑스는 ‘흑인여자의 아름다움’에 눈이 즐거웠던 나라로 기억되는 나라이다. [흑인은 가난하고, 더럽고, 못생겼다] 흑인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했던 나의 머리속을 지우개로 슥슥 지워준 프랑스 작년 가을초 나의 첫 배낭여행지 출발점인 프랑스에 도착해서이다. 경유했던 베트남의 호치민에서 지나치게 긴 경유시간에 더불어 딜레이까지 되서 더욱더 힘들었던 경유 대기시간 나의 몸과 마음도 따라서 지쳐갔다 여행도 시작하기 전에 기다리다 지치면 우습지 않을까? 먹조 자고 하다 보니 어느새 파리에 도착했다. 샤르드골공항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머리속은 공황상태이다. 공항에서 공황상태라니...(-_ - ; 추워~) 하얀 눈으로 가득한 내 머리 무뇌상태로 공항.. 더보기
화장실 문화가 바뀜으로서 오는 불편함...+ 아픔 화장실의 디자인과 사용법이 바뀐것이 아마도 터키즘에서 부터였을 것이다. 동유럽에서 넘어오면서 그리 큰 충격은 아니었다. 뭐, 큰 불편없었기 때문이다. 아무생각이 없었음이 더 어울릴 것이다. 터키는 관광지가 많다 보니 그래도 종종 양변기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이란으로 넘어가기 전까지는... 화장실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다. 그들의 화장실 문화에도 관심이 없었다. 안티 USA의 그라피티를 (구)미국대사관에 그려놓은 이란... 이란으로 넘어오면서 화장실 문화를 알아 버렸고 화장실 인테리어 또한 바뀌어 버렸다. [퍼세식 변기에 수도꼭지와 호스, 작은 바가지] 조금 럭셔리하다 싶으면... [양변기에 수도꼭지와 스폐셜 호스(샤워호스 스타일) 휴지걸이는 장식품에 불과한 이것이 일반적인 화장실의 세팅이다. 이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