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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스페인 마드리드 파리에서 출발을 느즈막히 한터라 스페인의 공항이 내려다 보일때는 하늘이 어둑어둑해 졌을때였다. 비행기가 활주로에 덜컹거리며 착륙한다. ‘저가항공이라며 착지가 구리군...’ 궁시렁거리며 창밖을 내다본다. 사람들이 걸어가는 쪽으로 나도 그들과 섞여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찝찝한 느낌과 갈등에 휩씨인채..., ‘노숙 또는 호스텔’ 고민에 빠져 걸음은 어느새 느릿해졌다. 결국, 결정은 돈이 하게되었고 공항에서 노숙을 하기로했다. 처음하는 노숙, 자물쇠로 가방을 의자에 묶어버리고 얇은침낭을 깔고 눈을 감는다. 여행의 피로를 차가운바닥에서 풀어보려는 나의생각이 잘못된것을 알았다. 새벽이되어 쌀쌀했던지 난 오랫만에 가위에 눌려 '헉헉' 거리며 잠에서 깻다. 난 안되겠다 싶어 배낭에서 두꺼운옷을 꺼내덮고 다시 잠을.. 더보기
` ● . 일본입국심사 그리고 배멀미, 하나더 노인사랑 지난달 말 페리를 이용해서 대만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가게 되었다. 페리는 2차례 타본 경험이 있다. 구간, 구간 이 두간의 페리를 이용하며 배멀미를 느끼거나 오바이트를 한적은 없었다. 이 경험을 토대로 나는 구간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 우습게 보았고, 그 벌로 호된 배멀리를 맛보았다. 4일만에 따신물로 샤워를 하고 나와 속이 후련함에 샤워후 맥주한잔이 생각났다. 같은 도미토리에 계신 어르신 커플 두분은 일찌감치 식사와 반주를 하시며 담소를 나누고 계신다. 그리곤, 일찌감치 주무시는 것이다. 나는 침대에 앉아 맥주를 홀짝 거리며 컴퓨터를 조물락 조물락 거리고 있었다. 배가 출발 하는 느낌이 난다. ‘출렁~ 출렁’ 그리고, 몇시간후 왜 어르신들이 일찌감치 주무신줄 알게되었다. 배는 더이상 출렁 거리지 않았다... 더보기
:...Tic...: 두려움 티켓 :...Ket....: (셀레임)두려움 티켓 새로운 세계로 떠난 다는 두려움에 망설집니다. 자신감은 어디에 쳐박혀 있는걸까? 비행기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이쁘게 꽃단장을 하고있습니다. 포기하기엔 그리 늦진 않았습니다. 다 집어치우고 현실에 안주해서 생각 없이 쳇바퀴를 굴리며 살아갈 수 있지만, 꿈도, 목표도, 목적도 없이 바퀴를 굴리는 나의모습에 삶의 회의를 느낄때도 많았습니다.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열심히 일을 하다가도 ‘내가 왜 이것을 하고 있지? ‘ 회의감이 듭니다 재미가 없습니다. 답답합니다. 난 철 없는 꼬마어른입니다. 비행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나의 등을 떠 밀고있습니다. 가기 싫은 피아노학원을 엄마의 손에 끌려 가는 기분입니다.. 가을 햇살을 받으며 무작정 비행기에 오릅니다. 머리속은 계속 하얀 백지상태를.. 더보기
§§ 뱀의 추억 §§ 뱀... 미끌거리고 축축할 것이란 뱀의 촉감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등줄기에 오는 서늘함과 팔등에는 닭살들이 아름답게 솟아난다. 나는 평생 볼 뱀을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면서 지겹게 보았다. 태국의 고속도로에 깔려 뱀포가 된 수많은 뱀들, 살아서(갈지)자로 움직이는 뱀을 보고 기겁하며 폐달을 굴리던 발을 자전거 핸들보다 높이 올리다 뒤에서 오는 차와 부딧칠 뻔 했던 태국의 야간주행하던 어느날.., 라오스의 고요한 정적이 흐르는 이곳 요란한 굉음소리를 내며 차가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차가 드문 이곳에 유난히 아름다운 색을 뽐내며 뱀포가 된 뱀을 빙 돌아가며 뱀포 징그러움과 더불어 산속의 정막함에 등골이 더블로 오싹했던 라오스 북부의 어느 산 속의 차도.., 비가 나폴거리며 내리는 어느날 비는 뱀포가.. 더보기
*0* 나의 눈을 사로잡는 대만의 므흣한 것 2편 *0* 자전거로 휙휙 헤집고 다니며 기억나는 거라곤 만난사람과 좋은기억 색다른 경험, 문화적충격 등이다 그냥 막 헤집고 다니느라 바쁘기에 세세한 정보, 도시이름 같은 것 내게 중요하지않다. 무엇을 위해 정보와 도시이름을 기억해야만 하는가? 타인? 여행정보? 블로그? 포스팅? 여행준비중인자? 애드센스? 여행정보와 여행에 대한 세세한 정보는 다른 블로그와 여행정보까페 등 많은 곳에서 얻을 수 있다. 그냥 여행하며 자연스럽게 기억나거나 좋은 추억이 내 기억속에 남으면 그뿐이다. 이것이 내구 추구하는 여행스타일이다. 나의 나만의 내맘대로 여행아닌가!!! 난! 합리화 100단의 고수다. 게으름 1000단의 초고수 자격증도 있다. 에드센스의 욕망 1단의 초보이다. 난! 유단자이다 ㅡㅡ;; 이런 나에게 내기억에 각인되어 있.. 더보기
?+ㅡ.-? 언니들은 어디로? ?-.ㅡ+? 타이페이에서 이곳저곳 쑤시고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비행기표 환불하고 배편도 알아보며 떠날 준비를 한다. 남쪽... 대만친구가 사는 타이쩡으로 가자! 폐달을 밝으며 습관처럼 하늘을 올려다본다. 주변에 달리 볼것도 없다. 가을하늘의 맑고 푸른하늘, 높은 구름은 어디로 갔는지..., 계속 하늘을 보고 퉁퉁거린다. 일주일전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의 하늘이 그립다. 하늘에 스모그로 인해 탁탁하면 가슴까지 답답함을 느낀다. 저 멀리 나의 서행해야만 하는 구간이 저앞에 보인다. 우리 언니들~ > .,< 서행을 하며 시선은 우측 2시방향으로 고정한다. 점점점점점점점 '다리에서 부터 올라간다~ 올라가는구나~' '언니~~~~!!!' [허걱!!!] 점점점점점점점 ....,, '아줌마? 할머니? 이곳에는 어쩐일이세요?' 서행이.. 더보기
## Before 싱가폴 말라카에서 180km정도 떨어진 이곳..., 이정표를 보니 남쪽으로 16km 정도 가면 쿠쿡 이 동쪽으로 60km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국경이 나온다. 나의 발목을 잡은 이도시는 운치 있는 바다를 가지고있다. '해지는 거나 보고 갈까?' 해질 때쯤 다시 이곳을 찾았다. 조금전과는 달리 물이 많이 빠져 물속에 잠겨있던 돌이 알몸을 드러내고 있었다. 난 지금, 이곳에서 장사를 하는 노점에 ice커피를 주문하고 테이블을 차지하고 가을의 석양을 감상하고 있다. 여름같은 가을의 이곳날씨를 생각하면 마냥 더울 것 같았는데..., 해가 기울면서 바다 바람이 스잔히 불어보며 나의 몸을 식혀주고 있다. 살짝 싸늘해 지며... 후회한다. 'ice말고 hot을 시키는건데...' 12방향(난 역시 스타세대...ㅡㅡb)에 꽤 멋.. 더보기
## 말레이시아의 느낌 - 짬뽕 말레이시아 국경을 앞에 두고 주머니에 남아 있던 타이 밧(돈)을 환전하고 태국 출입국관리소로 향한다. 국경을 넘을 때마다 무언가 허전한 느낌은 내 마음을 찝찝하게 한다. 그동안 여행한 나라의 국경앞에 서서는 지금 서있는 이 나라에 미련이 스쳐지나가면서 무언가 가슴한켠이 허전하다. "오늘 비온다 우산가져가~" "네, 오마니..." 그러나 나올때는 두주먹 불끈 쥐고 나와서는, 버스에서 느끼는 허전한 그느낌...바로 그느낌이다. 그 허전함을 갖고 앞으로 여행할 나라의 출입국관리소로 향한다. (단순하게 살자... ㅡ.-'') 그 허전함은 출입국관리소에서 찍어주는 입국도장을 보고 신기해하며 잊어버린다. 그리고 그 나라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이 다가오며 흥분하기 시작한다. 흥분은 잠시나마 나에게 힘을 용솟음치게 해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