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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AsiA/MaLaySiA

## Before 싱가폴

말라카에서 180km정도 떨어진 이곳...,
이정표를 보니
남쪽으로 16km 정도 가면 쿠쿡 이
동쪽으로 60km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국경이 나온다.

나의 발목을 잡은 이도시는 운치 있는 바다를 가지고있다.

'해지는 거나 보고 갈까?'

해질 때쯤 다시 이곳을 찾았다.
조금전과는 달리 물이 많이 빠져 물속에 잠겨있던 돌이 알몸을 드러내고 있었다.

난 지금,
이곳에서 장사를 하는 노점에 ice커피를 주문하고 테이블을 차지하고
가을의 석양을 감상하고 있다.


여름같은 가을의 이곳날씨를 생각하면 마냥 더울 것 같았는데...,
해가 기울면서 바다 바람이 스잔히 불어보며 나의 몸을 식혀주고 있다.

살짝 싸늘해 지며... 후회한다.
'ice말고 hot을 시키는건데...'

12방향(난 역시 스타세대...ㅡㅡb)에 꽤 멋있는 그림이 나온다.

방파제밑에서 낚시를 즐기는 남자가 있고 그 남자는 낚시대를 들고
안주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의 뒤로 펼쳐진 석양하늘이 구름과 주홍빛이 어우러져 멋있는 그림이 나오고 있다.


2시방향을 한번 보자...
'저 년놈들을 바다에 밀어쳐넣어?'

12시로 올인한다.

석양도 이제 바다에 잠길즘....
10시방향에 큰 구름그룹이 바람과 함께 다가오고 있다.
친구 '번개'를 동반하고...

지붕을 찾자..., 텐트칠곳을 찾아 자리를 나선다.

비가 한바탕 퍼 부울 것같다. 아니 퍼 붓는다.

이동네 날씨 빠삭하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