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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AsiA

:...Tic...: 두려움 티켓 :...Ket....:



 (셀레임)두려움 티켓


새로운 세계로 떠난 다는 두려움에 망설집니다.
자신감은 어디에 쳐박혀 있는걸까?

비행기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이쁘게 꽃단장을 하고있습니다.
포기하기엔 그리 늦진 않았습니다.

다 집어치우고 현실에 안주해서
생각 없이 쳇바퀴를 굴리며 살아갈 수 있지만,

꿈도, 목표도, 목적도 없이 바퀴를 굴리는
나의모습에 삶의 회의를 느낄때도 많았습니다.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열심히 일을 하다가도

‘내가 왜 이것을 하고 있지? ‘

회의감이 듭니다
재미가 없습니다.
답답합니다.

난 철 없는 꼬마어른입니다.

비행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나의 등을 떠 밀고있습니다.

가기 싫은 피아노학원을 엄마의 손에 끌려 가는 기분입니다..

가을 햇살을 받으며 무작정 비행기에 오릅니다.
머리속은 계속 하얀 백지상태를 유지합니다.

비행기가 떠오르고 정신이 돌아와서는 무언가 꿍얼 거립니다.

3개월, 3개월만이다’

쪽팔린 20대 후반의 꼬마어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