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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AsiA/iNDiA

<힌디는 필요없다!> 인도영화의 매력과 중독성을 느끼며...

인도에서 인도영화만 5편에 헐리우드영화 2편을 보았다.

제일 처음 라지만디르(TaRaRumPum)에서 보았던 영화가 제일 기억에 많이 남고,
제일 신선한 충격이 아니었나 싶다.
그후 여행을 다니며 틈틈이 계속 보았고, 볼리우드 top10에 연연하지 않고 무작위로
본결과,...

나머지 3편은 대실망으로 끝났다. - 졸작이 있어야 대작이 빛을 발하는법... -

<키아러브스토리, 이름도 모르고 본 황당한 영화, 배드보이 굳보이>

위의 3편은 나의 기대를 저버리고, 또 힌디어를 모르는 내가보아도 정말 재미없다고 느꼈던
엉망진창 3편이다.

난 캘커타에서 멋진 영화를 보고, 멋있는 관객들도 보았다.

JoombarabarJoom

사진출처 : www.indiainfo.com


개봉작이었는데...엄청난 인파로 줄이 길게 늘어져서...
사람의 심리가 또, 그냥지나칠 수 없는거기에...
싼 티켓(0.1%), 섹시한 여주인공들(99%), 널널한시간(0.99%)과 함께 영화를 볼수 밖에 없었다.

아니, 꼭 봐야만 했다. ㅡㅡ;;

영화의 초반부는 힌디를 모르는 내게... 지루함이었다.
알아도 지루했을것 같다.
인도관객의 특징이라면, 영화에 대한 엄청난 반응...
사실 이건 파키스탄을 여해하며 파키스탄 사람도 반응이 비슷하다고 들은적이 있다.
이들도 지루했는지... 소란스럽고 잡담하는 분위기로 바뀌어갔다.

그러나...

10분정도의 휴식시간의 후에는 어마어마한 영화의 후반부가 기다리고 있었다.

나의 느낌이 들어맞았다. 여자주인공들이 섹시하다. ㅡㅡ;;

뮤지컬 씬에서 또한번 나는 인도영화를 다시한번 보겠다는 다짐을 한다.

어떻게 묘사할 수 가 없다.
춤추고, 노래하고, 신나게~ 영화속에서 배우들이 논다.
그야말로 지들끼리 논다.
관객들은 휘파람을 불어대며... 관객들끼리 놀기 시작한다..
개봉당일이라 그런지, 분위기는 굉장히 업!! 되어있었던건지
관객들 객석의 좌우 복도에 서서 신나게 춤을 춰대는데...
배우와 관객의 혼혈일체(?,맞나모르겠다) 가 되어 신나게 춤을 추어댄다.

내앞에서 남자 네늠이 허리돌리며 춤을 똑같이 따라한다.
토할것 같다 ㅡㅠ- 확! 때려주고 싶다.

난, 정말 인도 영화를 사랑하고, 인도가 재미있다.

인도영화인도에서 보라고 권장한다.
- JoombarabarJoom포스터 출처 : 인디아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