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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AsiA/iNDiA

인도영화에 대한 나의 편견....

인도 자이푸르 라지만디르 영화관

아시아에서 제일큰 영화관 라지만다르 영화관

TaRaRumPum포스터

출처 : www.indiainfo.com



4월의 인도남부는 40~45도를 넘나다는 날씨로 인해...
1리터 물값이 하루숙박비를 넘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날이 더워 보는것도 힘들고, 봐도 본것같지도 않고 감흥은 더군다나 더 없다.
차가운 물만 찾고 햐얀 Limca만 찾게되는 이 비수기 시즌에...
나의 더위를 잊게 하는 관심거리를 찾게되었다.

인.도.영.화

두둥~

차가운 에어콘바람이 그리워 시간도 때울겸 찾은 영화관!!!
자리에 따라 가격도 달라.
제일 비싼자리로 선택해도... 우리나라 20%수준의 저렴한 영화표,

시간때울겸 찾은 이곳에서 인도를 다시 보게 되고,
인도영화에 대한 나의 편견을 바꿔버리게 된다.

인도하면 못사는 나라 지저분한 나라로 생각해서
그들의 영화도 같을 꺼라는 나의 생각에 똥침을 놓아버렸다.

중간중간 나오는 뮤지컬스타일의 댄스와 노래가 나오는 부분이
참 인상깊었다.

한국영화와 헐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나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을까?

난 더위와 싸우며 관광지를 찾기보다는 다음에는 어떤영화를 볼까를
생각하게되었다.

이번에 본 레이싱을 소재로 한 가족영화에서 연기자들의 연기에 흠뻑취했다.
이야기에 해피엔딩으로 흔한 이야기지만...
그들의 영화는 점점 나에게 파고들었다.

댄스와 노래를 부르며 노는 부분에서...
"인도의 연기자들의 기본은 노래와 춤이구나"  싶다...

9개월간의 여행동안 영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준 인도영화를...
"재미있었고, 그들의 영화를 좋아하게 되었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