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 썸네일형 리스트형 ▤ 스페인 마드리드 파리에서 출발을 느즈막히 한터라 스페인의 공항이 내려다 보일때는 하늘이 어둑어둑해 졌을때였다. 비행기가 활주로에 덜컹거리며 착륙한다. ‘저가항공이라며 착지가 구리군...’ 궁시렁거리며 창밖을 내다본다. 사람들이 걸어가는 쪽으로 나도 그들과 섞여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찝찝한 느낌과 갈등에 휩씨인채..., ‘노숙 또는 호스텔’ 고민에 빠져 걸음은 어느새 느릿해졌다. 결국, 결정은 돈이 하게되었고 공항에서 노숙을 하기로했다. 처음하는 노숙, 자물쇠로 가방을 의자에 묶어버리고 얇은침낭을 깔고 눈을 감는다. 여행의 피로를 차가운바닥에서 풀어보려는 나의생각이 잘못된것을 알았다. 새벽이되어 쌀쌀했던지 난 오랫만에 가위에 눌려 '헉헉' 거리며 잠에서 깻다. 난 안되겠다 싶어 배낭에서 두꺼운옷을 꺼내덮고 다시 잠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