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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EuRopE/gerMANy

# 노숙의 로망 '따뜻한 차 한잔'


'언제지? 어디더라?'

(가물가물...)

...,!


티스토리 달력 이벤트에 응모해보려고,
디카 잃어버리기 전까지 여행하며 찍어둔 외장하드를 뒤적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사진을 보면 볼 수록 기억 할 수 없는 사진들이 점점 많아져갔다.
어디서 본 멋진 말아 생각났다

'사진은 기억을 지배한다'

[사진은 나의 기억을 지배하지 못했다.]


가을...

프랑크프르트의 가을 아침...

따뜻한 차 한잔에 찌뿌둥한 몸을 좀 녹여주고 싶은
간절한 나의 맘은 비싼 물가앞에 절규했고,
비굴한 모습을 감추려고 디카를 만지작 거리며
 
프랑크프르트 강변의 공원벤치에서 싸늘한 가을 아침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