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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lland ▧가로등 불빛 아래서 [갤러리 단축키] N : 네비게이션막대 보이기/숨기기 | 왼쪽방향키[◀] : 이전 사진 | 오른쪽방향향키[▶] : 다음사진 | 스페이스바 : 슬라이드쇼 시작/멈춤 http://alltuck.net 에서 여행기를 읽어보세요~ 더보기
▧ Holland ▧ 반 고흐와 헤이네켄 한잔~? 딸꾹! [갤러리 단축키] N : 네비게이션막대 보이기/숨기기 | 왼쪽방향키[◀] : 이전 사진 | 오른쪽방향향키[▶] : 다음사진 | 스페이스바 : 슬라이드쇼 시작/멈춤 http://alltuck.net 에서 여행기를 읽어보세요~ 더보기
▥ 아기자기 벨기에 ▥ - 브리헤 침대위에서 함께 뒹굴고 있었다 여자였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맥주캔이다 어제밤 침대에서 맥주를 먹고 피곤했었는지 바로 잠들어 버렸나 보다 푹자고 나니 머리속이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진게 한결 개운해졌다 여행에서 많은 것을 보려는 욕심을 버리고 여유를 갖고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낀다 호스텔에서 주는 빵조가리좀 입에 꾸역꾸역 넣고 작은가방만 챙겨서 어제 봉변당할 뻔한 기차역으로 향하였다 어제 새벽 저기에 누워서 자던 의자가 보인다 '이자식들 오늘새벽도 여기서 얼쩡거리겠군 .ㅡ,ㅡ ' 브르헤 왕복 티켓을 끊고 기차는 달린다 곧 차창 밖으로 시골의 전원 풍경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의 1/3정도의 30,528 km²면적 벨기에 지도상으로 작은 나라지만 기차가 신나게 달릴 수 있을 정도의 국토면적은 .. 더보기
▥ 아기자기 벨기에 ▥ - 도둑놈때문에 애떨어질뻔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벨기에라고 말하는 운전기사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게슴츠레 눈을 떠보지만 감은거나 마찬가지 작은배낭을 챙겨 밖에 나와보니 큼직한 나의 배낭이 버스 화물칸에서 이미 나와있었다 15kg 남짓되는 이 괴물을 힘겹게 어깨에 둘러메고 사람들이 몰려가는 방향으로 걸어갔다 아 졸려서 눈이 제대로 안떠진다 ~_~ 영국과 벨기에사이의 도버해협을 넘어가기 위해 버스는 큰 배를 넘어갔다 출입국 수속절차는 배안의 출입국관리소가 있어 모든 승객들은 버스에서 내려 출입국수속을 받아야 했다 비몽사몽간에 유로라인으로 국경을 넘을때마다 이런식의 출입국수속이면 야간버스를 이용해 숙박비좀 아끼려는 계획을 수정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을 따라 들어간 곳은 기차인지 지하철인지 모르는 제법 큰.. 더보기
£ 우중충 영국 £ - 런던에서 따뜻한 추석 ▲TATE에서 만든 '대한사람' 런던에 도착하니 하늘은 어둑어둑해져 가고 있었다 민박집 사장님과 전화통화후 숙소로 찾아가는 길... 자꾸 전화로 위치를 확인하며 길을 헤메고 있는 내가 안타까우셨는지 차로 픽업을 나오셔서 무사히 숙소에 도착하였다 배낭을 풀자 마자 숙박비 대용으로 가져온 담배 2보루를 사장님께 드렸다 배낭이 한결 가벼워지겠다는 생각으로 마음 한구석이 후련해지는 느낌이다 저녁시간이 되어 밥을먹고 맥주를 한캔씩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게 밤은 깊어져갔다 문득 내일이 추석이란 사장님의 말에 어리벙벙해진다 벌써 추석인가? ' 한국은 차례 음식준비와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하겠구나..., ' 사장님이 내일이 추석이니 내일 5시에 모두모여 같이 밥을 먹자고 하신다 여행자들에.. 더보기
£ 우중층영국 £ - 임신한 여인네의 흡연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카리스턱 밤은 길고 지루해서 시간좀 때울겸 여행경비도 충당할겸 버스터미널 입구옆에서 좌편을 깔았다 영국의 살인적은 담배값때문에 1보루를 숙박비 대신에 받아주는 민박집에서 자려고 가져온 담배 2보루 터미널 입구 옆에 앉아 담배 2보루를 꺼내놓고 팔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고 가격을 물어보는 사람이 제법 많아졌다 팔릴것 같만 같은 희망찬 꿈에 부풀며 열심히 가격을 대답해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가격만 물어보기만 하고 사지는 않아 나는 가격을 내리기 시작한다 한보루에 50파운드 2보루에 90파운드에 팔려는 나의 계획은 40파운드, 30파운드, 원가로 까지 내려갔다 이상한건 가격이 내려갈 수록 물어보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어 이젠 물어보는 사람조차 없어지게 되었다 한참 뒤..., 한 젊은 부부가 내 옆에 다가왔다, 남편이 .. 더보기
£ 우중층영국 £ - 에딘버러 노숙 전야 아침이 밝았다 민박집 아주머니의 맛깔스럽고 단아한(표현이 어색하지만...) 한국식 아침을 먹으며 빵의 분노를 식힐 수 있었다 어제 산행으로 진흙이 덕지덕지 붙어있던 운동화를 아주머니께서 물걸레로 훔쳐주신건지 굉징히 깔끔해져 있었다 '마음 씀씀이가 참 예쁘시다' 체크아웃과 함께 배낭을 맡기고 서둘러 에딘버그 National Gallery로 이동하였다 너무 서둘렀나? [Close] 가 걸려있다 갤러리 오픈과 함께 일빠로 들어가서 그림들 관람을 시작하였다 많은 초상화들... 이쪽방도 저쪽방도 초상화네.. 무언가 이상하다 National Gallery에 초상화만 잔뜩이다 헉! 잠이 덜깬건가? 여긴 Portrait Gallery가 아닌가!? 얼굴 팔리지 않도록 차분하고 조용하게 미술관을 나왔다., 아무도 모르게... 더보기
£우중충 영국£ 귀염둥이 허연 괴생물체!! 커다란 돌 그 자체의 산을 다내려와 숙소로 가기위해 도로를 따라 걷고 있었다 내 시야에 허연것들이 펄럭인다. 빠른걸음으로 펄럭이는 저것들의 거리를 좁혀서 그들의 정체를 알아내게 되었다 백조였다..., 흠... 아니, 오리였던것.., 같다...,(오리가 저리 큰가?) 거위인가?..., 저들은 아마 백조, 오리, 거위중에 하나일 것이다 (ㅡㅡ;;) 멀리서 봤을때는 하얀 천이 펄럭이는 것은 저 괴생물체들이 뒤뚱뒤뚱 걸어가고 있는것을 잘못 본것이다. 저 괴생물체들과 함께 걷고 싶어 걸음의 폭을 줄이면서 저들의 뒤뚱거리는 걸음에 빙그레 웃으며 저들과 함께 걷게 되었다 평화로운 에딘버그의 오후이다 ' 옆에서는 괴생물체들과 함께 푸른 잔디를 함께 걷고 있다니... 훗 ' 뭔가 이상한 느낌을 직감하고 뒤를 돌아보니 괴.. 더보기